top of page

[ 재능 ]

초고교급 제독

제독(提督);해군장성. 한자를 풀이하면 통솔(督)한뒤 이끈다(提).

그에 대해 알려진 사항은 극히 적다. 군인들 사이에서 될수 있을만큼 심히 와전된 이야기들만이 돌 뿐.

그는 제 스스로 노력을 통해 사령부라는, 제독이라는 자리에까지 올랐다. 외의 이야기는 잘 알려져있지 않음. 알려져있더라도, 사실인지 판단키 어렵다.

 

[ 성별 / 국적 ]

남성 / 영국

 

[ 키 / 몸무게 ]

185cm / 67kg

 

[ 성격 ]

“…미안하지만, …”

~다로 끝나는 사무적인 말투, 그리고 낮고 변화 없는 목소리. 이는 그의 인상을 나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처음 그를 만났을 때, ‘무섭다’는 말 외의 수식어는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단어 하나에도 신경을 써, 말을 뱉는 타입이기에 말 수도 적고, 뜸을 들일 때가 많다고.

 

딱딱하고 무서운 느낌을 강하게 받지만, 배려심이 상당히 깊다. 어찌해야 당신이 상처를 받지 않고 그 제안을 거절할 수 있을까, 를 사흘 밤낮을 새며 생각하기도 하는 사람. …단순히 요령이 없는 것일 수도 있지만. 배려라는 것이 깊게 박혀있는지 무의식적으로 행할 때도 있어 차츰 인상이 부드러워지긴 한다.

낯을 은근 가려 사람을 처음 만날 때 더욱 굳어버리기도 하고 말이다. 익숙해지면, 당연히 낫겠지.

 

 

신뢰나 정을 준다면, 오롯이 다 퍼준다. 그리고 타인에게서 신뢰를 받기 위해 자기관리에 힘쓴다. ‘내 사람’이라 생각되면 절대적으로 신뢰하려 하기도 한다고. 여담이지만 고리타분한 성격 탓에 장난이나 시시콜콜한 거짓말에 잘 속아넘어간다. ‘이번 해도 나쁜 아이였나…’라며 선물을 못 받은 것에 산타에게 사과 편지를 쓰기도 한다.

그냥, 장난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부류인 듯.

 

당연할지도 모르겠지만, 성실하다. 좋은 말로는 ‘바른 사람’, 나쁜 말로는 ‘워커 홀릭’.

주어진 일은 받은 즉시 해내려 하는 것은 좋다. 집중력이 좋은 것도 좋다. 하지만 도를 넘어서, 무언가 처리할 일이 있으면 며칠간 그에게 말을 붙여 답을 얻어낸 사람이 없을 정도. 멀티가 전혀 불가능.

 

[ 활동사항 ]

여러 전투에 참가하여 승전보를 울리게 만든 장본인. 큰 전쟁이 없는 요즈음의 굵직한 기록은 없다. (일부는 기밀이기도 하다.)

 

[ 선 ]

초고교급 의장병 키노시타 류세이 - 곤란한 사람

 

기회가 되어 일본에 머무를 수 있게 된 적이 있었다. 그 때에 일본 측이 그를 환영하며 행진을 거행시켰었다. 그들의 환영이 기쁘면서도, 일본에서의 의장병들이 가까이서 행진하는 것은 거의 처음으로 본 것이었기에 눈을 떼질 못했다. 선두로 나가는 류세이와 그들의 행진을 끝까지 지켜보며 흥미를 가졌었다.

 

이후, 일본에 머무르고 생활하며 분명 행진의 선두에 있었던 그를 자주 마주치게 되었다. 그는 처음으로 제 또래 친구?를 만나게 되어 기뻤으나, 대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제대로 된 대화를 할 수 없었다. 여유가 생긴다면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으나 일은 줄지 않았다. 저도 모르는 새에 찾아와 제게 말을 걸어주었다지만 집중하느라 듣지 못했고, 먼저 찾아와주었다지만 눈치채지 못했다.

 

이후 잠시의 여유가 생겨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을때, 류세이는 자신에게 고백을 해왔다. 이럴 땐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말을 돌리거나 정중히 거절하며 피하려 하지만, 류세이는 놀라울 정도로 꿋꿋한 사람이었다… 그의 마음을 항상 거절하는 것은 정말 미안하고 슬픈 일이지만 유리우스는 류세이와 친구같은 대화를 하고싶을 뿐이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