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능 ]
초고교급 프로파일러
범죄심리분석관, 이라고도 한다. 범죄사건의 정황이나 단서들을 분석하여 용의자의 성격과 행동유형, 성별·연령·직업·취향·콤플렉스 등을 추론함으로써 수사방향을 설정하고, 용의자의 범위를 좁히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도주경로·은신처 등을 예상하고, 검거 후에는 심리적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자백을 이끌어내는 역할도 한다. 프로파일러들은 증거가 불충분하여 일반적인 수사기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연쇄살인사건이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 특히 범행 동기가 불분명하거나 상식적이지 않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투입된다.
미국의 수사기관에서 근무하는 어머니가 있어,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범죄와 사건들을 쉽게 접해왔다. 그는 그 중에서도 범죄자의 심리를 분석하는 데에 흥미를 보였는데, 2년 전 미국을 공포에 떨게 했던 '시카고 연쇄살인 사건'의 용의자의 행동패턴을 단시간에 파악해내어 사건을 크게 만들지 않고 종결시키는 데 기여한다.
당시에는 정식 프로파일러의 자격을 갖고 있지 않고 어머니의 사건에 조언을 얹는 식으로 참여했으나, 닉의 기여를 알리고자 했던 어머니의 증언에 따라 공적이 인정되어 정식으로 프로파일러 교육을 받기 시작햇다.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고는 하나, 실상 성인 프로파일러와 비슷한 수준의 재능을 보여 실전에 주로 투입되는 모양.
[ 성별 / 국적 ]
남성 / 미국
[ 키 / 몸무게 ]
174cm / 63kg
[ 성격 ]
[침착함] 쉽게 노여워하지도 않고, 남의 말에 동요되지도 않는다. 자기 감정 컨트롤이 철저한 편으로, 범죄자를 대하는 어머니의 태도에 영향받은 게 크다. 어떤 상황에서도 합리적으로,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말을 또박또박 전달할 수 있다. 상당히 프로페셔널한 인상. 다만, 너무 어른스러워서 어린애 같지 않다는 평가도 많은 편이다.
[시니컬] 매사에 퉁명스럽다 못해 삶에 찌든 느낌이 난다. 말을 조금만 섞으면 이게 17살인지 이미 인생 20년차 사회인인지 헷갈릴 지경. 현실적이고 비관적인 인간. 사고방식 자체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항상 최악을 가정하고 나쁜 면을 먼저 고려하고 대비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상이 강하다. 다만 이 때문에 애써 분위기를 띄우려는 데 초치는 경우도 있는 듯.
[ 활동사항 ]
*통칭 닉 캐럴.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익숙하며, 본인 또한 애칭으로 주로 자신을 소개한다.
*미국의 여러 사건을 해결해왔으나 대부분 그의 단독 활약이 아니라 수사팀의 공조로 이뤄졌고, 아직 미성년자이며 범죄자들에게 보복당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여 이력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다. 다만 생각보다 많은 사건에 관여하고, 성인 프로파일러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참여하고 있는 건 분명한 듯.
*일본계 미국인. 어머니가 미국으로 이민한 일본인이다. 미국인이고 외양 또한 서구적이지만, 일본어는 유창한 편. 매번 일본어를 모르는 외국인 취급받는 게 귀찮아서 대화할 때 놀라면 '어머니가 일본에서 이민오셔서요.' 하고 덧붙이는 것이 버릇. 학원에 입학하게 된 것은 너무 일찍부터 현장에 투입되는 바람에 교우관계가 부족한 닉이 친구도 사귀고 글로벌한 유학 경험을 쌓게 하길 바라는 어머니의 의사 때문이었다.
*위의 이유로 인하여 바이링구얼. 평상시에는 별 문제없이 일본어를 사용하지만 가끔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하면 영단어를 섞어 쓰기도 한다.
*존댓말. 기본 2인칭은 당신, 호칭은 대체로 성+(성별 관계없이) 군. 가끔 비꼬거나 할 때에는 귀하.
*독설가. 상당히 직설적이며 사람 마음 후벼파는 말을 잘 한다. 가끔은 지나치게 냉정하다 싶을 정도로 현실을 끄집어내기도. 그러나 전부 본의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누굴 비꼬거나 괴롭히는 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타입은 아님.
*컬이 굵은 연한 인디핑크색 곱슬머리. 빛을 받으면 표백된 듯이 반짝일 정도로 머리색이 밝다. 뒷머리는 날개뼈 부근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묶어 내려뜨린다. 주황색 삼백안. 다소 시허연 느낌의 피부로, 혈색이 옅으나 건강에는 문제 없다. 왼쪽 귓불에 작은 은색 링 피어스.
*항상 퉁명스러운 표정. 웃는 일도 드물고 시큰둥한 표정 일색이다.
[ 소지품 ]
만년필, 수첩, 사원증 비닐(속의 그때그때 찢어넣은 수첩의 메모들), 담요








